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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미흡” 금감원, 한화에어로 유증 제동… 신고서 정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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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정정신고서를 요구했다.

금감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0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중점 심사 절차에 따라 대면 협의 등을 통해 면밀히 심사한 결과 유상증자 당위성, 주주 소통 절차, 자금 사용 목적 등에서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기재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정정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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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의 요구에 따라 신고서는 이날부터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며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유상증자 관련 청약일 등 증권 발행과 관련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정정 요구를 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개월 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면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3조6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주가가 급락해 투자자들의 비판이 나온바 있다. 금감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에 대해 중점 심사를 실시하겠다 밝힌 바 있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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