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린 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임직원들이 묵렴과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효성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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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오는 29일 별세 1주기를 맞는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 장남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효성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은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조 명예회장 1주기 추모 행사를 함께 열 예정이다.
추모 행사 참석자들은 효성을 세계적인 섬유·화학기업으로 성장시켜 '산업보국(産業報國)'을 실천한 조 명예회장을 추모할 예정이다.
그는 1935년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유학하던 중 1966년 부친의 부름을 받고 귀국해 기업인으로 진로를 바꿨다.
조 명예회장은 기술과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려놓으며 효성을 대표 수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그는 한미재계회의, 한일경제협회장 등을 이끌며 한국과 외국 간 가교 역할에 앞장섰다. 2007~2011년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맡아 재계를 대표하기도 했다.
아주경제=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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