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1일까지 개발계획 주민의견 청취 절차
관내 경제적 파급 효과 등 주요 내용 확인 가능
한국맥널티와 MOU도…커피산업 중심지로 도약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27일 이은정 한국맥널티(주) 총괄대표이사와 커피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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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 주민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한다.
28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주민의견 청취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하기 위한 법적 절차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총괄하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한다. 주민의견 청취는 이날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주민의견 청취 절차는 지난해 9월에도 이미 진행된 바 있다. 이후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신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및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개발계획이 일정 부분 수정‧보완되면서 다시 한 번 주민의견 청취 절차를 밟게 됐다.
주민의견 청취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평택시 포승읍 평택항만길 73, 201호)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추진과(고양시 덕양구 고양시청로 13-2 성광빌딩 4층)에서 진행되며,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고양시는 그동안 중첩규제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거점을 위한 미래 대한민국 신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경기경제자유구역 고양 제이디에스(JDS)지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
경기경제자유구역 고양 제이디에스(JDS)지구에 총면적 17.09㎢(약 517만평)에 핵심전략 산업인 바이오․정밀의료, 스마트모빌리티, 케이(K)-컬처, 전시 복합 산업(마이스)을 유치하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고양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왔다”며 “주민의견 청취 절차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와의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한국맥널티 이은정 총괄대표이사, 전선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양시 커피산업 육성 및 활성화 △커피산업 인프라 구축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협력 △한국맥널티의 커피 관련 기술 및 네트워크 협력 등이다.
아주경제=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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