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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출입금지 시킨 日 신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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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 유명 신사 '한국인 출입금지' [사진=서경덕 교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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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대마도)의 유명 신사가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비매너 행동을 이유로 한국인의 관광 목적 출입을 금지시켰다. 이에 국내에서는 자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런 상황들이 일본 내 SNS를 통해 널리 전파되고 있어 '혐한(嫌韓)'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며 "나라 망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 교수는 "최근 들어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에서의 추태가 날로 심해져 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5일 지난 25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은 한국인 관광객이 신사 안에서의 흡연, 쓰레기 투기, 돌 던지기 등 행위를 했고 심지어 지난 22일에는 신사 직원이 폭행당하는 사건도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2월 일본 후쿠오카 공항 내 촬영금지 구역에서는 한국 아이돌 멤버를 촬영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일본 세관 직원을 때린 한국인 여성이 체포된 바 있었다.

지난 1월에는 일본 여행 중인 한국인 10대 청소년이 오사카에서 일본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나가는 한국인들은 기본적인 '글로벌 에티켓'을 잘 지켜 대한민국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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