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 위협하는 위험한 사고방식 숨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규탄 등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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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파탄으로 몰아넣을 극히 위험한 인물이다. 그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실험할 수는 없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이 대표가 던진 말들과 외친 주장들은 때로는 ‘개혁’, 때로는 ‘정의’의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그 이면에는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위험한 사고방식이 숨어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입법권력을 장악한 사람이 대통령까지 된다면, 본심을 드러내고 마구 나라를 바꾸더라도 누구 하나 막을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국민 여러분께 우려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미군을 점령군이라 부르고, 한미일 협력을 친일 국방이라 비난해오다가, 갑자기 최근에서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며 “이는 국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의 발언은 단편적으로 보면 그럴듯할지 몰라도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국가의 방향을 왜곡시키고, 국민의 권리를 억누르는 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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