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KI 연구소 인발 골드슈타인 박사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영유아 57만532명의 모유 수유 기록과 아동 발달 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
참가자 절반 정도가 최소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받은 아이들이었다.
또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한 어린이의 언어 및 사회적 발달 지연 위험이 모유 수유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보다 18% 낮았다. 모유와 분유를 병행한 어린이도 발달 지연 위험이 14% 감소했다.
연구팀이 모유 수유에서 차이가 있는 3만7704쌍의 형제자매를 비교한 결과,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받은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형제자매보다 발달 지연 위험이 9% 낮았다. 신경 발달 장애 진단 가능성도 27%나 낮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후 6개월간은 완전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이후 최대 2년 이상 건강한 식단과 함께 모유 수유를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완전 모유 수유 또는 장기간 모유 수유가 발달 지연이나 언어 및 사회적 발달 장애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됨을 보여준다”며 “연구 결과가 모유 수유를 통해 아기의 초기 발달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