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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총 28명 사망…이재민 8천명 아직 미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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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권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28명으로, 인명피해는 매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8천여명으로 집계됐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 사태로 사망한 피해자는 경북에서 24명, 경남에서 4명으로, 총 28명입니다.

현재까지 중상자는 9명, 경상자는 28명으로 밤사이 부상자가 5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불로 피해를 본 면적은 총 4만8천㏊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3만여명이 대피를 했는데, 아직 8천여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주거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주택, 공장, 농업시설 등 3,400여개소가 피해를 봤습니다.

산불 피해가 계속 커지자 정부는 어제 경북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습니다.

행안부는 산불 수습과 피해자 지원, 이재민 일상 복귀를 위해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합니다.

이재민에게 응급구호세트, 식음료 등은 64만여점이 지원됐고 심리상담은 4천여건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모인 기부금은 294억원 수준입니다.

한편 지난 22일 낮부터 시작된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형 산불은 어제 오후 8시 40분쯤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발생한 11건의 대형산불 중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6곳입니다.

오늘(28일) 오전 6시반을 전후해 진화작업을 시작한 산림당국은 어제(27일)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진 사이 최대한 진화작업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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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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