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스팸 유통 현황' 발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27통 줄어
[사진=방통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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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급증했던 스팸신고가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상반기 1인당 평균 11.59통을 받았던 문자 스팸은 하반기 7.32통으로 약 4.27통 줄었다.
28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반기 대비 하반기 스팸 신고가 약 30% 감소했다.
방통위와 진흥원은 매년 상‧하반기 '스팸 유통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불법 대출, 성인물, 도박 등 악성 메지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이에 맞는 대책 마련 수립을 위해서다.
조사 결과 작년 상반기 증가했던 불법스팸이 하반기 전 분야 걸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지난해 한 해 스팸 수신량과 신고‧탐지건수가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각각 29%, 29.7% 줄었다고 밝혔다.
1인당 휴대전화 문자스팸 수신량은 7.32통으로 전반기 11.59통 대비 4.27통 줄어들으나 투자유도 등 금융‧도박 유형 스팸은 여전히 62.6%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인당 음성스팸 수신량은 1.53통으로 전반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자메일을 통한 수신량은 2.75통으로 전반기 대비 0.47통 감소했다.
문자스팸 발송경로별 비중을 보면 국내 문자스팸이 약 53.9%로 전반기 76.4% 대비 22.5% 포인트(p) 줄어들었다. 국외 문자 스팸 비율은 46.1%로 전반기 대비 22.5%p 증가했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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