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외직구 플랫폼 어린이용 제품 41종 검사
쌓여있는 직구 물품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는 해외직구 플랫폼(테무·쉬인·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섬유 제품·완구 41종을 검사한 결과, 어린이 청바지에서 국내 기준치를 157배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여아 청바지의 고무 단추에서 검출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국내 기준치 157.4배를 초과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하는 물질이다.
남아 청바지 주머니 감과 여아 치마 원단에서는 각각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 대비 1.2배, 1.02배 초과 검출됐다. 폼알데하이드는 피부나 점막을 침해하고 호흡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외에도 마감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여아 치마, 원단의 산성도(pH) 수치가 높아 피부 자극성이 있는 유아 레깅스 등 위험한 제품들이 발견됐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은서 수습기자 eskim@ajunews.com
-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economidaily.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