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치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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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마은혁 임명 거부는 그 자체로 내란 행위"라며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거듭 촉구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총리가 대통령 권행대행의 지위를 회복한 지 벌써 5일째"라며 "한덕수라는 이름 석 자를 역사는 부역자로, 법정은 내란 공범으로 규정할 것"이라고 이같이 비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임명 대상인 마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의결로부터 석 달이 지났고, 헌법재판소가 2월 27일 '마은혁 미임명은 위헌'이라고 8 대 0 전원 일치 결정을 내린 날로부터도 한 달이 지났다"며 "한 총리 판단은 눈곱만큼도 필요한 대상이 아니고, 상당한 시간은 이미 흘러 넘쳤다"고 날을 세웠다.
또 "국회의장이 만나자고 하는데 한 총리는 산불을 핑계로 거부하고 있다"며 "여당인 국민의힘이 제안하고 민주당이 동의한 산불 대응을 위한 여야정 협의 일정조차 못 잡고 있다. 버티자는 심산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주경제=조현정 기자 jo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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