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신속한 피해 복구 위해 현장 조사 장면. [사진=청송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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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은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어 관내 지역 전반으로 번진 가운데, 28일 오전 현재 진화율 89%를 기록하며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산불로 화선 길이는 약 103km에 달하며, 총 5115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27일 자정부터 약 2시간 동안 평균 1.4mm의 비가 내려 잔불 정리에 일부 도움이 되면서 산불 확산세가 다소 둔화됐다.
이번 산불로 4명의 사망자와 1명의 중상자가 발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 537채를 포함해 총 594개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27일 오후 청송군을 포함한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해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주민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를 면밀히 조사해 추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청송군은 28일 오전 긴급 대응 회의를 열고,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재민 보호 및 복구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주경제=청송=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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