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01 (화)

이장우 대전시장, UCLG 집행부회의·GINI 회원도시 방문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산학연 경제사절단과 스페인 공무 출장 동행
공동사업 추진·UCLG 회의 주재 등 교류 행보


이장우 대전시장. /정예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일부터 4월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그라나다, 말라가, 세비야를 방문하는 국외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출장에는 대전시의 경제·과학 분야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배터리, 건설·경관 분야 유망 기업인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오용준 한밭대학교 총장이 동행한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이 인솔하는 경제사절단은 유니콘 기업 대표 등 젊은 세대로 구성돼 있고 방문 도시마다 상공회의소 간담회·투자 설명회 등 경제 교류 활동이 예정돼 있어 산·학·연간 활발한 네트워킹이 기대된다.

출장 첫 일정으로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사절단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방문한다. 마드리드에서 콰트로 토레스 비즈니스 지구 등을 시찰하며 도심 현대화 및 공공 시설물 디자인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계획이다.

31일에는 우호협약 갱신을 위해 그라나다를 방문해 마리프란 카라소 그라나다 시장과 만난다.

우호협약을 갱신하며 '대전 0시 축제'를 소개하고 플라멩고 공연단을 초청하는 등 양 도시간 역점 정책을 활용한 구체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4월 1일에는 지난해 9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창립 이후 첫 회원 도시 방문지로 말라가시를 찾는다.

프란시스코 데 라 토레 말라가시장과 도시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말라가시 내의 국립 디지털 혁신·창업 복합시설인 디지털 콘텐츠 허브, 말라가 역사 지구를 시찰해 대전 도심융합특구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동행하는 오용준 한밭대학교 총장은 한국어학과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 자료실을 보유한 말라가대학 총장을 만나 학생 교류 및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4월 2일과 3일은 세비야시를 방문해 올해 10월부터 1년간 맡게 되는 차기 회장 역할 준비를 위한 두 번째 행보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집행부 회의에 참석한다.

세비야시는 대전시와 그동안 특별한 인연은 없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세비야시청 방문 후 호세 루이스 산스 루이 세비야시장을 만나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10위권 진입이라는 성과를 만들어준 '대전 0시 축제'를 소개하고 양 도시간 문화 교류를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엔 대전 경제사절단과 함께 마드리드 코트라(KOTRA) 무역관이 주관하는 스페인 현지 동향 브리핑 및 투자설명회에 참석 후 귀국한다.

앞서 지난 3월 18일 대전에 방문해 이 시장과 면담 후 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경제 간담회에 참여한 기예르모 끼르빠뜨릭 주한 스페인 대사는 "한-스페인 수교 75주년 기념일 이후 첫 방문지가 대전이라 영광"이라며 "경제 교류 등 대전시의 스페인 출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뒤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출장은 젊고 유망한 기업인들과 함께한 데 의의가 있고 경제·과학·문화·관광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한 상호 방문에 그치지 않고 서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