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현지 제품 생산 및 기술 지원

KG모빌리티(KGM)는 페루 육군 국영기업 파메(FAME), 글로벌 무역상사 STX와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황기영 KGM 대표이사, FAME S.A.C 자파타 대표, 김성남 STX 본부장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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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황지향 기자] KG모빌리티(KGM)는 페루 육군 국영기업 파메(FAME), 글로벌 무역상사 STX와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GM은 무쏘 스포츠 공급과 페루 현지 제품 생산 및 기술 지원을 병행한다. 오는 4월 페루 현지 공장이 완공되면 렉스턴 등 추가 차종을 포함해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치안 유지용 관용차 공급을 확대한다.

KGM은 지난해 페루에 무쏘 스포츠 400대를 공급, 올해에는 2000대 수준으로 공급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페루 육군 관계자와 STX 일행이 KGM 평택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무쏘 스포츠를 시승했다.

KGM 무쏘 스포츠와 렉스턴은 영국 도로교통공사와 소방구조국, 불가리아 국민재난안전청, 페루 경찰 등 다양한 기관에 관용차로 공급된 바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스포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 받으며 지난해 페루 관용차 공급에 이어 이번 MOU를 통한 기술 협력으로 렉스턴 등 차종 추가와 함께 페루 시장 공급 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도 무쏘 스포츠는 물론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모델의 해외 시장 론칭 확대와 글로벌 판매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 등 공격적인 수출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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