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북 의성군 산림이 산불에 폐허가 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빛내림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일주일간 이어진 경북 산불의 주불 진화 완료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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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낳은 경북 산불이 발화 149시간 만에 꺼졌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5시부로 경북 산불 주불이 모두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불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께 의성군 안평면·안계면에 위치한 2곳 야산에서 시작돼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번졌다. 강풍·고온·건조 등으로 인한 악조건 속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경북 산불 영향 구역은 4만5170㏊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대 최대 산불 피해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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