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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설리 유족, 김수현·‘리얼’ 감독에 “왜 노출신 강요했나” 입장 요구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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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재만 기자]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영화 '리얼'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김수현과 설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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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고(故) 설리 유족이 영화 ‘리얼’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수현과 이사랑(이로베) 감독에 입장을 요구했다.

28일 한 매체는 설리의 친오빠 A씨의 입장문을 보도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A씨는 “저희는 지난 6년 동안 깊은 슬픔 또 눈물로 세월을 보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배려로써도 깊은 감사를 느끼며 지냈다”며 “더더욱 고 김새론의 죽음을 모른척하고 내 일이 아닌 것 마냥 지나칠 수 없었다. 고 김새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입을 열었다.

A씨는 구체적으로 김수현과 이사랑 감독에 장례식장 때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알게 됐는데 고 설리와 김수현과의 배드신이 원래는 대본에는 구체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이와 관련해 입장을 촉구했다.

[OSEN=고양, 민경훈 기자]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롯데시네마 라페스타에서 진행된 영화 '리얼' 무대인사 행사에서 이사랑 감독과 배우 김수현, 최진리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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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해 대역 배우가 있으며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에 대한 답변과 당초 베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당시 장례식장에서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하는데 해당 사실에 대한 김수현과 이사랑의 입장을 요구했다.

A씨는 “이외에도 설리의 장례식장에서 많은 소식을 접했지만 팩트 위주로 3가지 질문만 드리니 이에 적극적으로 답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최근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1일에는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로 ‘김수현 저격 의혹’이 불거졌고, 이후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라는 글을 올리며 동생 설리와 김수현이 출연한 영화 ‘리얼’을 떠올리게 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OSEN

[OSEN=박재만 기자]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영화 '리얼'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김수현과 설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이후 해당 글이 화제를 모으자 A씨는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냐.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 했는데 득달같이 와서는. 팩트체크 안 돼서 미치겠지”라면서 “난 수년을 그 팩트 체크가 안 돼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가는데. 제정신으로 살아가는데 나름 도움은 돼”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내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 안 할 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 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걸? 괜히 긁지 말고, 지나들 가셔요. 그리고 비슷한 일로 도마 위에 오르내리게 하는 건 당신들 아니에요? 하도 여기저기서 내 동생 이름이 아직도 오르내리는 게 굉장히 불쾌한데요?”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입장문이 보도되기 전 28일 오전에도 “동생 보낸 지 6년 너가 노리개질 한거 6년 앞으로 너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라”라며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영화 ‘리얼’은 2017년 개봉한 작품으로 배우 김수현, 설리 등이 출연했다. 당시 설리는 해당 작품에서 수위 높은 노출신을 소화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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