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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장 무슨 낯짝으로" 野 의원들 과거 발언 논란…이재명도 '잠수함 충돌' 논문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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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족들이 이처럼 항의하고 반감을 드러낸 건 야권 인사들이 천안함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들을 과거 여러차례 했기 때문입니다. 발언 이후 잘못을 인정한 의원도 일부 있었지만, 당 차원에서 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떤 발언이 논란이 됐던 건지 박한솔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2023년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지명한 이래경 씨는 과거 천안함 자폭설과 같은 음모론을 제기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9시간만에 사퇴했습니다.

당시 당 수석대변인이던 권칠승 의원은 해촉을 요구한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향해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거냐"며 "부하들을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말해 막말 논란을 일으켰고, 이틀 만에 사과했습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23년 6월 7일)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천안함 장병과 유족들을 비롯하여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유감…."

당시 최고위원이었던 장경태 의원은 천안함 폭침 책임을 우리 군으로 돌리는 취지로 권 의원을 옹호하다 구설에 올랐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23년 6월 7일)
"군인이라면 경계에 실패하거나 여러가지 침략을 당한 것도 그 부분에 대한 책임감도 있 결국 있습니다. 지휘권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언론노조 지부장을 지낸 노종면 의원은 2014년 "천안함 폭침 용어를 쓰는 언론은 가짜"라고 한 인터뷰가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 출신으로 2010년 천안함 보고서에 의혹을 제기한 박선원 의원은 당시 "이명박 정부가 어뢰 피습이라는 결론을 내려놓고, 거기에 맞는 물증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 "천안함이 잠수함과 충돌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SNS에 공유한 적이 있는데, 2023년 이래경 씨 논란 당시 "정부 발표를 신뢰한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박한솔 기자(sunshine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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