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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28일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다음 달 3일부터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올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가격 인상 이후 8개월 만의 추가 인상이다.
인상 폭은 100∼400원이다. 작년 8월 100∼200원을 올렸을 때보다 최대 인상 폭이 2배다. 미라클버거와 모짜렐라 인 더 버거-베이컨 등은 400원씩 오른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8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린 데 이어 9월에는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배달앱 전용 가격제)를 도입했다.
최근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롯데리아보다는 낮은 인상률이나 잇따라 가격을 올렸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일부터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2.3%이었다. 버거킹은 지난 1월 와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렸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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