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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종환 기자 =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남․경북 산불 지원을 위한 긴급회의를 연 뒤로 총력 지원 중인 가운데 28일 직접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지자체 차원을 넘어 모든 방안을 동원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피해 지역과의 상생 업무를 맡고 있는 대외협력과를 '영남산불지원센터'로 지정하고 필요한 구호물품 등을 파악,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산불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이재민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소방 장비와 인력, 식사, 구호물품 지원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오전 11시 안동체육관(경북 안동시 운흥동)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찾아 일상을 찾으실 때까지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지원을 동원해 끝까지 돕겠다며 이재민을 위로했다.
특히 시는 재난구호자금의 신속 집행과 방재 인력․장비 적기 투입을 위해 서울시의회와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 더 폭넓은 지원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헬기 1대를 포함, 소방차량 총 230대(누적)와 소방인력 연인원 656명을 파견해 진화 작업을 지원 중이다.
산불로부터 대피한 이재민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이불, 의류(트레이닝복), 기저귀, 영양제 등 각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실시간 조사 중이며 서울시와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서울광역푸드뱅크 등과 연계하여 추가 지원 물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까지 아리수 4만8천 병(350ml), 응급구호물품 3만 세트, 간식․밥차 8대, 음료류 2만8천 병 등을 의성․안동 등 피해 지역에 지원했다.
시는 또 26일부터 서울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도 진행 중이다.
내달 4일까지 모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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