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테라폼랩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8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가 3월 31일부터 테라 생태계 붕괴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을 위한 청구 포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LUNA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T 폭락으로 100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됐다.
보상을 받기 위해선 투자자들이 4월 30일까지 포털을 통해 손실 청구 및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100달러 미만의 손실은 청구 대상에서 제외되며, 투자자들은 거래 내역, 계좌 명세서, 스크린샷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거래소 API 키를 통한 증빙이 '선호 증거'로 간주되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평가된다. 테라폼랩스는 수작업 증빙 자료는 검토가 지연될 수 있으며, API 키가 있을 경우 수작업 증빙이 거부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테라폼랩스는 투자자들에게 최소 184.5만달러에서 최대 442.2만달러를 지급할 계획이지만, 실제 손실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테라폼랩스는 2024년 6월 SEC와 44억7000만달러 규모의 합의를 체결한 후 운영을 중단하고 테라 블록체인 관리를 커뮤니티에 이양했다. 한편, 테라 창립자 권도형은 사기 혐의로 미국에 송환돼 4월 10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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