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남권 일대를 집어삼킨 산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산불로 인한 피해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산림 피해는 물론 주택 등 시설 피해로 이재민이 수천 명에 이르자, 정부는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최단 시간 최대 피해를 낳은 이번 산불 재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중대형 산불이 발생하며 4만 8,000여 ha가 산불 영향 구역에 들었습니다.
서울 면적의 3/4, 제주도 면적의 1/4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훼손된 산림 면적은 서울시 전체 면적과 유사한 약 5만 ha로 추정되고 전소된 주택만도 3천 채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불이 주택과 공장은 물론 사찰과 문화재까지 집어삼키면서 전국적으로 4,800여 곳의 시설이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 시설 가운데 97%는 의성과 안동, 영덕, 영양, 청송 등 5개 시·군에 있어 피해는 경북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의성에서 고운사가 전소되는 등 국가유산 피해도 30건에 달했습니다.
산불로 인한 사상자가 7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재민도 속출했습니다.
한때 3만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6,800여 명은 여전히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긴급구호·의료·법률 등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원스톱으로 하기 위해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재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임시주거시설 운영과 주민 구호활동에 재난구호사업비 2억 3천만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기재부와 국토부 등 임대주택 등 장기적인 주거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 기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윤주(boat@yna.co.kr)
영남권 일대를 집어삼킨 산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산불로 인한 피해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산림 피해는 물론 주택 등 시설 피해로 이재민이 수천 명에 이르자, 정부는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최단 시간 최대 피해를 낳은 이번 산불 재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중대형 산불이 발생하며 4만 8,000여 ha가 산불 영향 구역에 들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훼손된 산림 면적은 서울시 전체 면적과 유사한 약 5만 ha로 추정되고 전소된 주택만도 3천 채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불이 주택과 공장은 물론 사찰과 문화재까지 집어삼키면서 전국적으로 4,800여 곳의 시설이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 시설 가운데 97%는 의성과 안동, 영덕, 영양, 청송 등 5개 시·군에 있어 피해는 경북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산불로 인한 사상자가 7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재민도 속출했습니다.
한때 3만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6,800여 명은 여전히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임시주거시설 운영과 주민 구호활동에 재난구호사업비 2억 3천만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기재부와 국토부 등 임대주택 등 장기적인 주거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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