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빅뱅 20주년 맞이하는 기념, 셋이 뭉치는 활동 구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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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Ubermensch) 인 코리아' 공연을 열어 6만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솔로 가수 역대 최대 규모의 투어 기록을 세운 두 번째 월드투어 ‘2017 월드투어 ACT III, M.O.T.T.E’ 이후 8년 만에 개최하는 공연이다. 팬들의 높은 기대 속에 팬클럽 선예매와 일반 예매 모두 오픈 직후 전석 매진되며,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첫날인 29일 공연장에는 예매에 성공한 팬들이 대거 몰렸다. 한국 팬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온 팬들이 눈에 띄었다. 응원 문구가 적힌 슬로건과 뱅봉(빅뱅 공식 응원봉)을 든 팬들 뿐만 아니라 일반 리스너들도 공연장을 찾은 모습이었다.
콘서트 오프닝 VCR 또한 “네 자신이 되어라, 오직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Become who you are, Do what only you can do)”라는 문구로 시작하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연은 조명, 배경, 홀로그램,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무대 장치뿐만 아니라 3만 명의 관객과 소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광판도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특히, 아티스트의 얼굴을 카메라가 인식하면 이에 반응해 그래픽이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노치(NOTCH)의 필터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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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는 새롭게 공개된 응원봉을 중앙제어 시스템을 통해 곡의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색으로 연출했다. 또한, 드론 퍼포먼스를 통해 지드래곤의 얼굴이 하늘을 수놓는 풍경을 선사했다. 또한, AI 팬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영상이 '홈스윗홈' 무대의 엔딩 크레딧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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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말미, 지드래곤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빅뱅 20주년 활동에 대해 예고했다. 그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상황이 시끄러운 가운데 마음이 편치 않았을 텐데 저를 위해 시간을 내주셔서 만나게 되서 영광"이라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팬들이 가장 그리웠고, 만나기로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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