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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목)

‘故김새론·설리 논란’ 김수현, 오늘 마침내 입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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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사진| 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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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이어 주연작 ‘리얼’ 속 설리 베드신 관련 논란에도 휩싸인 가운데 오늘(31일) 직접 입장을 발표한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30일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에 기자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수현을 배롯해 소속사 법률대리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참석해 입장을 발표한다. 다만, 준비된 입장 발표 외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갖지 않는다.

김수현이 해명해야 할 논란은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었는지, ▲2차에 걸쳐 김새론에 내용증명을 보낸 이유, ▲영화 ‘리얼’에서 고(故) 설리에 노출신을 강요했는지 여부 등이다.

앞서 고(故)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6년간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고 소속사를 나온 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원 채무 변제 내용증명을 보내 심리적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7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김수현과 나눈 메신저를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고 김새론이 성인이던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만 해도 “허위 사실”이라며 열애 사실 자체를 부인했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2년간 교제했다”고 입장을 번복한 뒤 이를 고수 중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설리의 친오빠인 A씨가 과거 동생의 영화 ‘리얼’(2017) 베드신 촬영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추가됐다.

A씨는 “(2019년 설리 장례식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알게 됐다”며 “당시 설리와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김수현과 그의 사촌형인 감독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촉구했다.

또한 ‘리얼’ 촬영 당시 설리의 노출신 관련 대역 배우가 있었음에도 왜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 왜 촬영장에 대역 배우가 있었음에도 (설리에게)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한 것인지, 그 내용들이 모두 맞는지에 대해 물었다.

사생활 논란 이후 21일 만에 공식석상에 서는 김수현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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