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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목)

경남 산청·하동, 잔불 정리 돌입…"24시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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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장 2,600여개 면적을 태우고 열흘만에 진화된 경남 산청-하동 산불 현장에선 현재 잔불 정리가 한창입니다.

마지막 불씨까지 철저히 단속해 재발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선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경남 산청 산불지휘본부 인근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구곡산이 산불이 처음 시작됐던 곳인데요.

주불 진화 당시와 크게 다를 바 없이 헬기들이 계속해서 물을 퍼나르고 있습니다.

주불 진화가 완료되면서 산불관리는 지자체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잔불 정리와 재발화 감시 업무를 이어받은 건데요.

잔불 정리를 위해 헬기 40대, 산불진화차 79대, 인력 350명이 투입됐습니다.

또 24시간 상황실과 열화상 드론 등 재발화 감시를 위한 모니터링도 이어나갑니다.

잔불 정리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남도 등 지자체의 이재민 지원 등 후속 대책도 오늘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도는 앞서 산청과 하동 등 산불 피해 주민들 1만여 명에게 1인당 3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시조립주택을 제공하고 심리 상담 등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산청·하동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총 1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융자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산불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해지를 대상으로 긴급 벌채를 실시하고, 피해지역 특성에 맞는 연차별 조림 복원 계획도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현장연결 김완기)

#산청 #하동 #지리산 #산불 #주불 #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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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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