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폐사체 발견, 검사 결과 고병원성AI 판정
서둔동 축만제 인근 14일까지 출입통제, 주변 농장 소독
민물가마우지 폐사체가 발견된 축만제 인근 통제지점.(자료=수원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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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축만제에서 민물가마우지 폐사체를 수거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AI 검사 의뢰한 결과 26일 선별검사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됐고, 29일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기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민물가마우지 폐사체 검출지 반경 60m 이내를 방역하고, 출입통제 현수막을 설치했다. 수원시는 축만제 산책로, 서호천 진입로를 4월 14일까지 출입통제하고 방역한다. 검출지 반경 10㎞는 야생조수류 예찰 구역으로 설정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주변 농장 등을 소독하고, 3월 31일 자로 출입통제명령을 발령했다. 가금 사육 가구에는 AI 발생 사실과 방역 조치 사항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AI 확산 방지를 위한 출입 통제 조치에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저수지나 하천 주변을 산책할 때 철새에 접촉을 피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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