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더불어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31 d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한화그룹 경영권 승계 사례를 거론하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상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지 말 것을 압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최근 어떤 상장 회사의 3조 6천억원 유상증자 발표로 하루 만에 회사 주가가 13% 하락하며 많은 개미 투자자가 큰 손실을 입었다. 같은 날 모회사의 주가도 12% 넘게 하락했다"라며 "그런데 오늘 모 그룹 총수께서 주가가 떨어진 모회사의 지분을 자녀에게 증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0일 3조 6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해 주가가 급락했고, 이후 김승연 회장이 ㈜한화 지분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해 경영권 승계를 완료한 사례를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우리 자본 시장에서는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일"이라면서, 1일 국무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 대행에게 "우리 자본 시장이 이렇게 불신과 좌절로 들끓고 있는데도 기어이 거부권을 쓸 것인가"라고 따졌습니다.
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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