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일 서울 시내 화장품 매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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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에 대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소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1일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LG생활건강의 수익성은 추가적인 악화보다는 예상 수준의 감익 흐름을 전망한다"라며 "지난해 중국 소비 부진에도 '후' 브랜드는 럭셔리 포지션을 잃지 않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하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면세를 포함해 중국향 매출은 올해도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뚜렷한 외형 성장보다는 전 사업부 모두 전년 대비 수익성 방어 혹은 개선 국면일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서의 유의미한 매출 볼륨 획득을 위한 마케팅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현 주가(3월31일 기준 31만2500원)는 올해 전망 주가수익비율(PER) 17.1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7202억원(전년 동기와 유사), 영업이익 1295억원(-14%)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으로 추정했다.
또 "생활용품은 유시몰, 피지오겔 등 프리미엄 제품군 성과는 양호한 상황"이라며 "음료는 고환율 및 원가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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