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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토)

민주당, 심우정 딸 ‘외교부 특혜채용’ 의혹 진상조사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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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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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 채용 의혹을 파악할 진상조사단을 꾸린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 채용비리 조사단을 당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단장은 한정애 의원이 맡는다”고 밝혔다. 그는 “심우정 총장 자녀에 대한 특혜 채용 비리 의혹은 민주당이 철저하게 진상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심 총장의 딸 심아무개씨가 국립외교원과 외교부 직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정애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 “심씨가 자격 요건에 미달했지만 국립외교원과 외교부에 1년 간격으로 합격했다”며 “아버지가 심 총장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교육학, 인문학, 사회과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전공자, 해당 분야의 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학사학위 소지 후 2년 이상 관련 분야 근무자’를 자격 조건으로 하는 국립외교원 채용 공고에도 불구하고 국제대학원 졸업을 앞둔 ‘석사학위 취득 예정자’인 심씨가 채용됐다는 것이다.



외교부 역시 올해 1월3일 ‘경제 분야 석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공무직 연구원 채용한다고 밝힌 뒤 최종 면접까지 한 응시자를 불합격 처리하고 한 달 뒤인 2월5일 응시 요건을 변경해 다시 채용 공고를 냈다. ‘국제정치 분야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해당 분야 실무경력 2년 이상인 자, 영어 능통자’로 변경된 응시 요건에 따라 채용된 최종 합격자는 심 총장의 딸이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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