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고점 모르고 치솟던 테슬라 주가.
그런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정부효율부를 이끌기 시작하면서 하락세는 본격화됐습니다.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와 예산 축소 등을 주도하면서 머스크가 공공의 적이 됐기 때문입니다.
변동성이 커진 테슬라 주가는 현지시간 28일 기준으론 최고점 대비 45% 넘게 떨어졌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 : 테슬라 주식 가치가 반 토막이 났습니다. 이건 저한테 매우 비싼 일입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 : 장기적으로 테슬라 주식이 잘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매수 기회입니다.]
머스크에 대한 반감은 미국 안팎에서 분출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이탈리아 로마 인근 테슬라 매장에서도 차량 17대가 불에 탔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 : 그들이 하려는 것은 나와 테슬라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이 일을 그만두게 하는 것입니다.]
머스크의 노골적인 정치 행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서 공화당 성향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206억 원 넘게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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