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관계자가 지역 내 한 소 사육농가를 방문, 럼피스킨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지역 내 소 사육농가 427호, 2만 9000마리를 대상으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럼피스킨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소에만 감염되는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고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 등의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31개 농가(2023년 107개소, 2024년 24개소)에서 발생했다.

럼피스킨병 예방과 유입 방지를 위해 지난 2023년 10월 국내에서 첫 발생 이후 매년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4월 한 달간 일제 접종이 진행된다.

시는 예방백신 접종 누락을 방지하고 백신 접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업 수의사 9명을 동원해 백신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으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광재 시 동물관리과장은 "농가 자율적 소독 및 예방접종이 선제적 차단방역의 최선의 방법"이라며 "일제접종 기간 내 축산농가에서는 럼피스킨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하고 축사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