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둔 1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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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달보다 1.3포인트 하락한 49.0으로 집계됐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9.5)를 밑도는 수치다.
제조업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확장 국면을, 50을 밑돌면 위축 국면을 시사한다. 제조업 PMI가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49.2) 이후 3개월 만이다. 미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12월까지 26개월 연속 50을 밑돌다가 올해 1∼2월 두달 동안 기준선 위로 올라섰고 3월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달 PMI 하위 5개 지표 가운데 공급업체 배송(53.5) 및 재고(53.4) 지수는 기준선을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업체들이 주문을 앞당겨 재고를 축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급업체 배송 및 재고 확대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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