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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서울 인디뷰티쇼'에서 관람객이 전시된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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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수출액을 발표한 화장품주(株)가 상승하고 있다. 화장품 빅3 기업 중 하나인 애경산업이 매물로 나오면서 강세를 더했다. 변동성 장에 경기 방어주인 소비재주로서의 매력도 높은 상태다.
2일 오후 1시 25분 현재 화장품 업종은 0.6%대 강세를 보인다. 애경산업은 전일 대비 14.28%(2070원) 오른 1만657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일 애경그룹이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모태 사업인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2080'과 화장품 브랜드 '루나' 등으로 유명하다.
같은 시간 잇츠한불(5.78%)·한국콜마(3.54%)·아모레퍼시픽(2.64%)·코스맥스(2.05%)·한국화장품제조(1.17%) 등도 강세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3월 수출이 발표됐는데, 화장품 수출액은 26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한국콜마·아모레퍼시픽 등 업종 전반이 상승 중이다"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부분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K-뷰티 유행과 수출 호조, 실적 기대감에 화장품 업종이 연일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發) 관세 불확실성과 공매도 재개 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장에 경기 방어주로서 화장품 주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공매도가 재개됐지만, 금융투자업계는 화장품 기업의 대차잔고가 늘지 않아 변동성 위험이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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