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치료 전(왼쪽)과 치료 후. (사진=시나닷컴)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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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턱에 고름이 차오르고 구멍이 생기는 증상을 겪던 여성이 반년간 병원을 전전한 끝에 원인을 밝혀냈다. 다름 아닌 오래된 충치 때문이다.
2일(현지시각) 중국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장씨(56)는 또래보다 어려 보이는 외모를 유지해 왔지만 반년 전부터 왼쪽 턱이 붉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턱에 고름이 차오르며 반복적으로 터지는 증상이 나타났지만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아도 차도가 없었다. 미용에 관심이 많던 장씨는 피부과, 일반외과, 심지어 성형외과까지 찾아가 진료를 봤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왼쪽 아래 앞니의 만성 치근단염이 턱까지 염증을 퍼뜨려 '치성 안면 누공'을 유발했다. 치성 누공은 치아 뿌리 끝 주위의 염증에서 농양이 발생해 피부 밖으로 이어지는 누공을 따라 붓거나 고름이 생기는 질환이다.
20일간 치료받은 결과, 턱의 부기와 염증은 가라앉고 상처도 거의 완전히 아물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치성 피부 누공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며 "충치가 심해지면 피부로 염증이 퍼질 수 있으므로 치과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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