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사진=데일리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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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러시아 군인 남편에게 우크라이나 여성을 강간하라고 부추긴 러시아 여성이 우크라이나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2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세브첸키브스키 지방 법원은 궐석 재판(피고인 없는 재판)을 통해 러시아 여성 올가 비코프스카야에게 전쟁법과 관습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다만 그녀는 러시아에 머물고 있어 우크라이나 수사 당국에 의해 체포된 이후 법 집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SU)이 공개한 30초 분량의 음성에서 아내인 올가 비코프스카야는 군인 남편인 로만 비코프스키에게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강간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에 의해 국제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그녀의 범죄는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도청으로 확보한 음성을 통해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전쟁 중 민간인 보호에 관한 협약 제27조 2항과 제네바 협약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됐다.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여성은 우크라이나 국가에 280파운드(약 53만원) 이상의 법적 비용도 배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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