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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토)

선고 후 혼란 불가피…도심 15만명 집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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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광화문과 안국역 등 도심에는 약 15만 명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가용 인력을 총투입해 대비한다는 방침인데요. 광화문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도 다시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수영 기자, 집회 인원이 더 늘었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 이곳 광화문은 밤샘집회를 마친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이동을 위해 대기중입니다.

경찰 인력도 대거 투입돼 집회 현장 일대를 통제하고 있는데, 양측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 선고가 나온 뒤 각자 집회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탄핵 반대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무렵에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입니다.

탄핵 찬성집회 참가자들도 오전 10시부터 한남동 관저에 모여 선고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선고가 난 뒤에도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 찬반 양측 합쳐 15만 명 가까이 집회를 신청한 상황입니다.

선고 결과를 승복하지 않는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과격 행동에 나설 수 있어 안전사고와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경찰은 전국 경찰관서에 최고 수준의 비상근무 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용 경력 100%가 비상근무에 동원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전국 기동대 337개, 2만여 명을 집회 관리 등에 투입할 예정인데, 이 중 210개 부대, 1만 4000여명을 서울에 집중배치할 예정입니다.

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는 지하철 종각역과 시청역, 광화문, 이태원역 등은 상황에 따라 지하철이 무정차할 수 있습니다.

광화문에서 TV조선 윤수영입니다.

윤수영 기자(sw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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