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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토)

與 비대위 소집, 선고 후 대책 논의…野 비공개 최고위원회 열고 재판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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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헌재 결론에 따라 윤 대통령 복귀냐 조기 대선 실시냐 등이 결정되는 만큼 여야 모두 국회에 모여 재판을 지켜본 뒤 향후 계획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정치권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

장윤정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은 여야 모두 국회에서 생중계로 선고를 지켜볼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오전 예정됐던 원내대책회의를 취소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합니다.

회의 직후에는 당 지도부가 함께 탄핵 선고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선고 직후인 11시 30분쯤엔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선고 결과에 따른 대응 방안과 당의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판결에 승복할 것"이라며 "이후를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초 국민의힘 의원 60여 명은 오전 7시 헌법재판소가 있는 안국역 부근에서 집결할 예정이었지만 취소했습니다.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등 일부 의원은 헌재에서 선고 재판을 방청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TV 생중계로 선고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회의를 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이 대표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고 직후에는 민주당도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정국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에 따라 양당 모두 소속 의원과 당직자들에게 국회 경내에서 대기하라는 비상체제도 가동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장윤정 기자(yoo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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