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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 2번째 홍역 환자 발생…베트남 다녀온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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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홍역 조심하세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베트남에 갔다가 제주에 온 외국인이 홍역에 확진돼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는 외국인 A씨가 홍역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지난 3일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베트남에 20여일간 체류하다 지난달 22일 제주에 왔으며, 발열과 발진 등 증상은 지난 1일부터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환자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2월 외국인 관광객 1명이 홍역에 확진된 데 이어 올해 2번째로 환자가 발생했으며, 2명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홍역 환자가 23명 발생했고 이 중 국내 발생은 10명으로, 모두 해외여행 후 확진되거나 해외 유입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였다.

도는 해외여행객 홍역 예방을 위해 제주공항 내 전광판에 홍역 예방수칙 안내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홍역은 제2급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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