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한국 정치 양극화 심화 전망”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메인페이지에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시 15분 ‘윤석열, 대통령 직무서 파면’이 검색어 1위로 올라와 있다. 출처 바이두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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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재판이 큰 관심을 모았다. 관영 신화통신과 환구시보, 중국중앙TV(CCTV) 등은 4일 헌재의 파면 선고가 내려지자 이를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
환구시보는 “8년 전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던 박근혜 사건 수사를 맡은 사람이 당시 검사였던 윤석열”이라며 “8년 후 ‘비상계엄령’ 사건으로 인해 끓어오르던 탄핵 소송은 마무리됐다. 이번 주인공은 윤석열 본인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사법부 면책권을 상실하게 됐으며 검찰은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형사 소송을 서두를 가능성이 있다”며 “그럴 경우 최고 무기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한국은 60일 이내 대통령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유력한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 전 국힘 대표와 국힘 소속 안철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날 오전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다’가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윤석열 탄핵 판결’, ‘윤석열, 대한민국 역대 두 번째 대통령 파면’ 등도 순위에 들었다. ‘한국 대통령들의 역사적 운명’, ‘윤석열 비상계엄령 선포는 계엄령 위반’ 등 이날 탄핵 결정과 관련한 단어들이 속속 검색어 순위에 등장했다.
[이투데이/배준호 기자 (baejh9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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