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유망품종 육성 등 30개 사업
고흥 도화면에 설치된 김 양식장 전경. 전남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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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과 친환경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572억 원을 투입, 친환경 양식 생산기반 구축, 수산 재해 피해 대응 및 질병 예방, 유망 양식품종 집중 육성 등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양식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총 19개 사업에 20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수산 종자 실용화센터 건립, 종자 생산시설 개선 등으로 내실 있는 종자산업을 육성하고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참조기양식 산업화 센터 등 대규모 첨단 친환경 양식 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특히 신안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어촌 고령화 및 인구 감소로 부족한 노동력 절감을 위해 양식 어장 자동화 장비를 보급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해남군 공공형 계절 근로제 운영사업이 해수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어촌 인력 수급에 활력을 줄 전망이다.
전남도 대표 수출 식품인 김의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육상 채묘 및 냉동망 보관 시설과 스마트 종자 배양시설을 구축하고 어장환경 보호 및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한 신규 활성 처리제 개발을 마무리해 김 양식 어업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시장성이 높은 고소득 유망 양식품종 육성을 위해 5개 사업에 63억 원을 지원한다. 새우 생산성 향상 및 질병 예방을 위해 새우양식장에 유용 미생물을 공급하고 유휴 수면을 활용한 유망 품종 양식 어장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
기존 굴 양식 방법 대비 환경친화적이고 고부가가치 품종인 개체굴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개체굴 종자 생산 및 해수 살균시설을 구축,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생산을 통한 수출 확대 및 전략 품목 육성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친환경 양식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해 어업인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수산물을 생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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