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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강해림이 첫 영화 '로비'로 만난 강말금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의 강해림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로비'는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강해림은 '드라이브 입스'로 슬럼프를 맞은 프로 골퍼 진프로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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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림은 '썸바디' 이후 약 3년의 공백 끝에 영화 '로비'로 관객을 만났으며, 동시에 '로비'가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촬영 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로비'의 공개를 기다렸을 강해림은 "'로비'가 개봉하게 돼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면서 "그동안 일이 없어서 쉬었는데 영화가 개봉하니까 에너지를 주는 거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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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안을 받았을 때는 이런 이유를 몰랐다고 말한 강해림은 "캐스팅이 확정되고 알려주시더라. '너가 골프선수처럼 보였으면 좋겠어'라고. '골프선수가 영화에 나오네?' 이런 느낌을 원하셨다"면서 이 때문에 대본 디렉팅보다는 '골프 폼'을 확실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하정우 감독이 요구한 완벽한 폼을 위해 3개월간 거의 매일 골프 연습을 했던 강해림은 "예전에 취미로 레슨을 받기는 했는데 정식으로 열심히 했던 건 처음이었다. 골프선수의 체형이나 근육이 있어야 폼이 나온다고 해서 골프 레슨이랑 PT를 병행했다. 너무 힘들었다. 평소에 운동을 많이 했으면 근육량도 그렇고 훨씬 편했을 텐데 갑자기 하려다 보니 좀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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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으로 움직인 하정우, 김의성, 이동휘, 그리고 붙는 신이 아예 없었던 '라이벌 팀' 박병은, 강말금, 차주영, 최시원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로비'. 그중 딱 한 명과 다시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가정에 강해림은 "정말 많은데,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 팬이기도 한 말금 선배와 같은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어렵게 선택했다.
최근 무대인사 및 홍보 일정으로 다시 만난 강말금에 대해 강해림은 "(저는) 제일 친하다고 생각한다. 편하게 해주시고 대화도 많이 한다. 제가 너무 좋아해서 옆에 많이 붙어 있는다. 같이 연기를 하지 않아도 얼마나 깊은 삶인지, 얼마나 좋은 분인지 느껴진다"고 팬심을 드러내면서도, 이런 마음을 강말금이 알고 있는지 묻자 "모르실 것 같다"면서 수줍게 웃었다.
사진 = 쇼박스, 앤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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