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결국 104%의 관세 폭탄을 맞은 중국은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협상의 문은 열려있다'는 메시지도 중국에서 나왔는데, 이 소식은 베이징에서 이도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쳤어요. 트럼프의 상호관세는 정말 미친 겁니다!]
중국에 강 대 강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입니다.
반미 감정이 격해질수록 내부 결속은 강해지는 모양새입니다.
[8년 전 무역 전쟁에서 우리는 무너지지 않았고 지금은 더더욱 무너지지 않을 겁니다!]
[로렌스로/싱가포르국립대 교수 (관영 CCTV 인터뷰) :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큰 혼란을 초래해 모든 기업을 파산에 이르게 할 겁니다.]
트럼프에 비판적인 미국 매체들과 시민들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한편으론 관영 매체 계열 소셜미디어를 통해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는 메시지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이 입장만 바꾼다면 중국은 언제든 대화 테이블에 앉겠다는 취지인데, 미·중 갈등의 원인은 결국 미국에 있다는 명분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화면출처 웨이보]
[영상편집 백경화]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