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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금)

[돌비뉴스] "헌법재판관 지명 안 돼"…어제의 나와 싸우는 권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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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의 나와 싸우는 권성동? >

[기자]

한덕수 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으로 이완규 법제처장을 지명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여러 가지를 비판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정치적 편향성입니다.

오늘(9일)도 이에 대해 비판했는데, 야당이 특정 정치인의 발언을 틀었습니다. 누구 발언인지 한번 들어보시죠.

[권성동/당시 법사위원장 (2017년 8월 28일) : 대통령 지명 재판관 후보자를 후보자처럼 이렇게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고 활발하게 정치활동을 한 사람을 지명한 예가 없어요. 불공정하다라는 의심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바로 2017년 문재인 정부 당시, 이유정 후보를 지명하자 당시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정치적인 편향성이 있다면서 반대하는 영상을 야당이 오늘 튼 겁니다.

[앵커]

전형적으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이런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것 같은데요.

[기자]

그러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8년 전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하는 건데, 이런 모습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 혐의가 빠지자 이에 반발하면서 무효라고 얘기했는데, 야당이 박근혜 탄핵 때 발언을 가지고 와서 반박한 적이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유죄냐, 무죄냐는 형사법정에서 가려야 될 문제고 탄핵법정에서는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느냐 여부만을 판단하면 됩니다. {규정상 어긋나거나 그러진 않습니까?}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우리 당으로 입당한 거 아닙니까?]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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