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9일) 미국의 상호관세가 정식 발효되며 코스피는 2,300선이 무너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가 시행되자 코스피는 1년 5개월 만에 2,3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284.72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이후 낙폭을 소폭 줄여 1.74% 내린 2,293.7에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9%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 2.6%, LG에너지솔루션 1.2% 내리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파란불을 켰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상호관세 발효로 3% 넘게 떨어지며 연중 최저가를 보였고, 640선을 간신히 지키며 마감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원 넘게 팔아치우며 9거래일 연속 매도 행렬을 보였습니다.
환율은 10.9원 오른 1,484.1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1,487.5원까지 급등했는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492원을 보인 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중 관세 전쟁 격화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 기피 현상이 심화한 영향입니다.
전 세계적인 관세 충격에 환율이 1,500원을 넘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 "미중 간 벼랑 끝 대치 양상이 언제 협상 모드로 전환되느냐에 달린 문제고요. 대치 국면이 이어질 경우에는 당연히 1,500원도 가능한 수준이고요."
미국과 중국이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어, 관세 전쟁으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 충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코스피 #환율 #관세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오늘(9일) 미국의 상호관세가 정식 발효되며 코스피는 2,300선이 무너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가 시행되자 코스피는 1년 5개월 만에 2,300선이 무너졌습니다.
이후 낙폭을 소폭 줄여 1.74% 내린 2,293.7에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9%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 2.6%, LG에너지솔루션 1.2% 내리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파란불을 켰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상호관세 발효로 3% 넘게 떨어지며 연중 최저가를 보였고, 640선을 간신히 지키며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10.9원 오른 1,484.1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1,487.5원까지 급등했는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492원을 보인 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중 관세 전쟁 격화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 기피 현상이 심화한 영향입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 "미중 간 벼랑 끝 대치 양상이 언제 협상 모드로 전환되느냐에 달린 문제고요. 대치 국면이 이어질 경우에는 당연히 1,500원도 가능한 수준이고요."
미국과 중국이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어, 관세 전쟁으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 충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코스피 #환율 #관세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