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발 관세 전쟁이 오히려 미국 증시에 직격탄을 날리면서 미국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관 주식 잔고가 크게 줄어드는가 하면,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에 대한 예고만으로도 이미 서학개미 수익률에는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고객들의 미국주식 평균 수익률은 -2.8%.
지난 1월 8.7%, 2월 4%를 기록했지만, 3월 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겁니다.
이달 들어 관세전쟁으로 미국 증시의 본격적인 약세장이 시작되면서 서학개미들의 주식 잔고는 크게 줄었습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 상위 30개 종목의 총 보관금액은 한화로 약 89조원.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 이후 닷새 만에 15조원에 가까운 주식 평가액이 증발했습니다.
단일 종목 기준으로만 보면 테슬라가 가장 감소폭이 컸고, 엔비디아, 애플 등 순으로 줄었습니다.
이들 종목의 감소금액 합산은 상위 30개 전체 보관금액 감소치의 무려 절반이 넘습니다.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주가가 각각 10% 이상씩 떨어진 결과입니다.
특히 기술주들은 그간 고평가됐다는 논란에 관세 강행이란 악재가 더해지면서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 "개별적인 관세협상이 타결이 돼서 관세율 자체가 인하되는 것들이 좀 나와야 시장이 안정을 찾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요."
'협상용'에 불과할 거란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보다 공격적인 관세율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
'트럼프 발언'에 따라 출렁이는 글로벌 시장이 안정을 되찾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관세 #트럼프 #서학개미 #미국주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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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미국발 관세 전쟁이 오히려 미국 증시에 직격탄을 날리면서 미국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관 주식 잔고가 크게 줄어드는가 하면,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에 대한 예고만으로도 이미 서학개미 수익률에는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1월 8.7%, 2월 4%를 기록했지만, 3월 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겁니다.
이달 들어 관세전쟁으로 미국 증시의 본격적인 약세장이 시작되면서 서학개미들의 주식 잔고는 크게 줄었습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 상위 30개 종목의 총 보관금액은 한화로 약 89조원.
단일 종목 기준으로만 보면 테슬라가 가장 감소폭이 컸고, 엔비디아, 애플 등 순으로 줄었습니다.
이들 종목의 감소금액 합산은 상위 30개 전체 보관금액 감소치의 무려 절반이 넘습니다.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주가가 각각 10% 이상씩 떨어진 결과입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 "개별적인 관세협상이 타결이 돼서 관세율 자체가 인하되는 것들이 좀 나와야 시장이 안정을 찾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요."
'협상용'에 불과할 거란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보다 공격적인 관세율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
'트럼프 발언'에 따라 출렁이는 글로벌 시장이 안정을 되찾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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