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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금)

尹 퇴거 앞두고 조용해진 관저 앞…일부 지지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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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가 났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전히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관저를 나올 예정인 가운데 관저 앞은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배규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탄핵 기각! (탄핵 기각!)"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당시 한남동 관저 앞은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선고 직후부터 인파는 급격히 줄었고 이제는 한산함을 넘어 적막감이 들 정도입니다.

수개월째 관저 앞에 놓여 있던 집회 무대와 현수막도 자취를 감췄고 경호 인력도 일부만 남았습니다.

탄핵 선고 전까지 집회 인원으로 가득했던 이곳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지금은 소수의 지지자들만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일부 집회가 열리긴 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고 짧은 시간에 마무리되는 양상입니다.

이날도 수십명 남짓 모이는데 그쳤습니다.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은 안도감을 드러냈습니다.

<박태문 / 관저 인근 직장인> "소음 때문에 소통도 원활하지 않았는데…그런 부분들이 해소가 좀 됐고 예전으로 돌아가게 돼서 다행스러운 마음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금요일 오후 관저를 떠나면, 관저가 있는 한남동 일대는 완전히 일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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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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