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금)

[단독] 尹 사저 경호팀 50여명 구성 완료…모레 오후 관저 퇴거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할 전직 대통령 경호팀 구성을 마쳤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모레(11일) 오후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최지숙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할 전직 대통령 경호팀 구성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를 종합하면 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 전담 경호팀 구성을 마치고 지난 8일, 내부 결재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경호 책임자로는 3급 경호부장이 전담 팀장으로 지명됐고, 경호팀은 모두 50여 명 수준으로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경호처가 윤 전 대통령 경호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관저 퇴거가 늦어지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했지만, 경호팀 구성과 함께 서초동 사저 경호 계획 수립까지 끝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호 인력은 과거 전직 대통령들의 전례에 비춰 유사한 수준으로 꾸렸다는 전언입니다.

정상적으로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 사저에 경호 인력 60여 명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퇴거 시점은 이번주 금요일(11일)로 확정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퇴거 시점은 11일 늦은 오후가 될 것 같다"며, "서초동 아파트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초동 사저는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초 6개월 가량 출퇴근하던 곳으로, 경호처는 경호 대상자 안전 확보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주민 불편과 반려견 등을 고려해 장기적으로는 윤 전 대통령이 단독 주택으로 거처를 옮기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 사저 경호에 관한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의 방송 인터뷰 발언들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를 삼가고 명예훼손적 언행을 중단할 것을 엄중히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저 경호 예산 138억원이 사저 건립과 관련 있다'는 주장에도 경호처는 "예산 집행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오류"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경호처 #관저 퇴거 #서초동 사저 #박관천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숙(js173@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