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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금)

[대전] '역사문화도시' 그라나다와 문화 예술 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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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그라나다는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대전시와 그라나다가 두 도시 간 우호협약을 갱신하고 문화 예술 분야까지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라나다에서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 남부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 그라나다입니다.

중세 유럽과 아랍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세계문화유산 알함브라 궁전이 있습니다.

스페인 전통춤인 플라멩코의 중심지 중 하나로, 전 세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음악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유럽 문화 수도에 도전장을 낸 그라나다와 '과학 수도' 대전시의 인연은 2018년 과학기술에 관한 우호협약 체결로 시작됐습니다.

대전이 중이온 가속기 '라온(RAON)'을, 그라나다는 국제 핵융합 중성자 가속기 '이프미프-도네스(IFMIF-DONES)'를 유치했다는 공통점이 계기가 된 겁니다.

두 도시는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해 이번에 우호협약을 갱신했습니다.

두 도시 간의 우호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그라나다가 대전시에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마리프란 카라소 / 스페인 그라나다 시장 : 이번에 갱신한 협약을 통해 우리의 우정과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두 도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극제와 원동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전시는 협약 갱신을 계기로 교류 협력 범위를 문화와 예술 분야까지 넓힐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한 여름밤 도심에서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에 그라나다를 초청하고 플라멩코 공연단의 참가를 요청했습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 (그라나다가) 문화 예술 분야에서 아주 유서 깊은 도시이기 때문에 대전광역시와 문화 교류 차원에서 서로 확대한다고 그러면 양 도시 간의 발전을 또 우호 관계가 더 지속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직선거리로 약 만km 떨어진 대전과 그라나다.

과학기술을 넘어 서로의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고 나누기로 하면서 두 도시의 관계가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장영한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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