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 영남을 덮친 초대형 산불로, 30명이 숨졌고 서울 면적의 약 80%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피해는 이게 끝이 아닙니다. 산불이 내뿜은 온실가스가 366만 톤이나 됐습니다. 중형차 무려 3400만 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때 배출하는 양입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 위로 검은 연기가 가득하고 희뿌연 연기가 온 산을 뒤덮었습니다.
나뭇잎과 가지가 불타면서 배출한 유독 가스로 인근 지역 대기 질도 최악으로 치닫았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로 이같은 온실가스 366만 톤이 배출된 걸로 추정된다고 국립산림과학원이 밝혔습니다.
이산화탄소 324만톤, 메탄 27만톤, 아산화질소 14만톤 등입니다.
국내 등록된 중형차 약 100만대의 34배인 3400만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때 배출하는 양과 맞먹습니다.
김종근 / 산림청 대변인
"산불이 발생하면 대기중으로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됩니다. 그래서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 넓이의 약 80%인 4만8000ha를 태워 위성사진으로도 피해가 뚜렷한 이번 산불이, 전례없는 온실가스 배출과 공기오염까지 일으킨 겁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추가 산불이 우려된다며 화재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최원영 기자(won10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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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영남을 덮친 초대형 산불로, 30명이 숨졌고 서울 면적의 약 80%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피해는 이게 끝이 아닙니다. 산불이 내뿜은 온실가스가 366만 톤이나 됐습니다. 중형차 무려 3400만 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때 배출하는 양입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 위로 검은 연기가 가득하고 희뿌연 연기가 온 산을 뒤덮었습니다.
나뭇잎과 가지가 불타면서 배출한 유독 가스로 인근 지역 대기 질도 최악으로 치닫았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로 이같은 온실가스 366만 톤이 배출된 걸로 추정된다고 국립산림과학원이 밝혔습니다.
이산화탄소 324만톤, 메탄 27만톤, 아산화질소 14만톤 등입니다.
김종근 / 산림청 대변인
"산불이 발생하면 대기중으로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됩니다. 그래서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 넓이의 약 80%인 4만8000ha를 태워 위성사진으로도 피해가 뚜렷한 이번 산불이, 전례없는 온실가스 배출과 공기오염까지 일으킨 겁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추가 산불이 우려된다며 화재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원영 기자(won10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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