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오락가락 이어질 텐데요.

비의 양이 1~5mm 미만으로 적어서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는 하늘이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오후 한때 경북 남부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내일 호남 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기상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서울과 인천은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예상되고요.

그밖에 경기와 충남, 부산과 울산, 제주는 오전이나 밤 한때 공기질이 착각했습니다.

한편 벚꽃이 만발하면서 도심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남부 지방에 이어서 현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벚꽃이 만개했는데요.

하지만 잦은 비 소식에 만개한 벚꽃이 빨리 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요일부터 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구름이 머물 텐데요.

강한 바람을 동반해 날씨도 반짝 쌀쌀해지겠습니다.

내일도 낮동안 온화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대전과 대구 10도를 보이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대전과 청주 20도, 대구가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토요일 전국에 내리는 비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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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