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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TV 화면 속 트럼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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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가 시작된 지 13시간여 만에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에 대해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뺀 75개 이상 국가가 미국과 협상에 나섰으며 보복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90일 간 10%의 상호관세를 승인해 즉각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상호관세 유예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사람들이 약간 겁을 먹었다"며 "난 국채시장을 보고 있었다. 어젯밤에 보니 사람들이 좀 불안해하더라"라고 답했습니다.
뉴욕 증시 '기록적 폭등'…나스닥 12% 급등
트럼프의 상호관세 유예 깜짝 발표로 증시 투자자들은 환호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962.86포인트(7.87%) 급등한 4만608.45에 마감해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대형 기술주 2700조원 증가…애플 15% 테슬라 22% 급등
증시 폭등은 미국 주요 기술주가 이끌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의 시가총액이 하루에만 무려 2700조원 늘었습니다. 오늘 새벽 끝난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5.33% 치솟은 198.8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애플 주가는 앞서 지난 4일간 23% 폭락하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4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18.72% 급등했고, 테슬라는 22.69% 상승해 대형 기술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MS와 아마존, 구글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10.13%와 , 11.98%, 9.88%, 14.76% 급등 마감했습니다.
미중 '치킨게임' 관세전쟁…中84% 보복에 美125%로 재보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4%의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미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발표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그러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즉각 반응했습니다. 중국에 다시 재보복성 관세를 물려 1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복을 하면 두 배로 갚겠다고 약속을 했다"며 "중국이 세계시장에 보여준 존경심 부족에 근거해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상호관세 90일 유예, 한국은 시간 벌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로 한국이 관세 협상 국면에서 시간을 벌게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또 미국이 중국에 125%의 맞불관세를 부과해 중국의 대미 수출의 급속하게 경색되면서 한국이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시 방위비 건드리는 트럼프…"패키지로 담는 것이 합리적"
서명한 행정명령서 보여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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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유럽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거론하며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무역 협상과 패키지로 논의하겠다는 뜻을 다시 밝혔습니다.
이어 "그것, 즉 방위비는 무역과는 관계가 없지만 우리는 그것을 무역 협상의 일부로 할 것"이라면서 "각국에 대해 한 개의 패키지로 다 담는 것이 합리적이고 깔끔하고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오늘 공식 대선 출마 선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영상 메시지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10여분 분량의 출마 선언 영상에는 이 전 대표의 의지와 각오가 담길 예정입니다. 이 전 대표 측은 "넷플릭스 다큐 프로그램 풍으로 제작했고 뛰어난 영상미와 진솔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11일에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후보로서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 상을 제시하는 비전 발표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오세훈‧한동훈도…여권인사들 속속 대선 출마 공식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도 오늘 국회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선언에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하고, 선언 이후에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입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13일 서울시정의 핵심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대표할만한 곳에서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예고하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오 시장은 시장직을 내려놓지 않고 개인 휴가를 이용해 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다음달 3일 대선후보 선출
국민의힘은 다음달 3일 전당대회를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오늘 경선 공고를 시작으로 14~15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고, 16일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합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관련한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이른바 '명태균 방지 조항'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예비경선(컷오프) 일정과 방식에 관해서는 오늘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합니다.
"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은 위헌" 헌법소원 잇따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국무총리. 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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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이완규 법제처장을 지명한 것을 두고 위헌 논란이 이어지면서 헌법 소원도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법무법인 도담의 김정환 변호사는 권한대행이 현상유지를 넘어서는 권한행사를 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법무법인 덕수 역시 헌재에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행위 위헌 확인'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고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공수처, 한덕수‧이완규 모두 "수사 중"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오 처장은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비상계엄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4일 '삼청동 안가 회동'에 참석한 이완규 처장에 대해 "고발·진정 사건이 제기돼 수사 대상인 사항임을 알려드린다"고 답했습니다.
또 비상계엄 이후 공수처에 고발된 한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지금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완규, 사퇴요구 일축…"한덕수 지명 결정 존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함상훈 후보자를 지명해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완규 법제처장은 "권한대행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 처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민주당의 사퇴 요구를 거부하며 헌법질서가 구현되는 일에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처장은 또 12·3 비상계엄 다음 날 이른바 '안가 회동'을 해 비상계엄 모의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서는 "절대 기소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국회의장, 대선‧개헌 동시투표 제안 철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적 공감대에 기초한 정당의 합의로 대선 뒤 개헌 논의를 이어가자고 밝혔습니다.우 의장은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의장의 제안에 선행했던 국회 원내 각 정당 지도부의 공감대에 변수가 발생했다"며 "이번 대선과 동시투표 개헌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자신의 권한을 벗어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함으로써 국회를 무시하고 정국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안정적 개헌 논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헌재, 오늘 박성재 법무부장관 탄핵심판 선고
박성재 법무부 장관. 류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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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심판을 오늘 오후 2시에 선고합니다.
국회의 탄핵소추로부터 119일 만으로 헌재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박 장관은 즉시 파면되고, 반대로 기각·각하할 경우 직무에 복귀하게 됩니다.
헌재는 이를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반발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과 일반 헌법소원 사건 등 모두 38건도 선고합니다.
명태균‧김영선 5개월 만에 석방…보석 신청 허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보석 신청이 허가돼 구속 5개월 만에 석방되게 됐습니다.창원지법 형사4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명 씨와 김 전 의원 측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여 보석 인용을 결정했습니다.
재판부는 구속기간이 끝날 때까지 공판 종결이 어려워 보인다는 점과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 등을 보석 허용 사유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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