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바로 맞닿아 있는 하얏트 리젠시 다낭 전경 / 사진=하얏트 리젠시 다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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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리젠시 다낭 한국인 투숙객 비율이 약 40%에 달합니다. 한국이 가장 비중이 큰 시장이고 그다음으로 미국·호주 순서입니다.”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한국인이 자주 찾는 여행지 베트남 다낭. 다낭 여행에서 어떤 호텔에 머무느냐에 따라 여행의 성공 여부가 달라진다.
레지던스 동에서 내려다 본 하얏트 리젠시 빌라 테니스 코트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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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부대시설은 물론 한국인 취향에 딱 맞춘 서비스까지, 하얏트 리젠시 다낭은 누구와 가도 만족할만한 다양한 옵션을 가진 리조트다.
호캉스에서 ‘수영장’과 ‘조식 뷔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하얏트 리젠시 다낭이 딱이다. 야외 수영장은 무려 5곳, 아침 뷔페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은 3곳이나 된다.
대가족은 함께 즐기는 독채 풀빌라까지
호이안으로 이어지는 논 누옥(Non Nuoc) 해변에 자리한 하얏트 리젠시 다낭 전체 면적은 약 19만8000㎡로 약 축구장 7개를 합쳐 놓은 크기다.
2베드룸 레지던스 객실. 어른 최대 5명까지 투숙이 가능하다.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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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리젠시 다낭에서는 우리가 보통 숙박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었다.
고층 빌딩 3채로 구성된 레지던스동, 메인 건물에 자리한 호텔동 그리고 가장 프라이빗한 안쪽 공간에 빌라단지가 있다. 호텔 199실, 레지던스 145실 그리고 풀빌라 23채로 구성됐다.
3베드룸 빌라. 2층 구조로 된 독채 빌라를 단독으로 사용한다.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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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리젠시 다낭은 ‘가족형’ 리조트를 표방하지만 워낙 숙박시설이 다양해 어떤 형태의 여행객이 와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커플이라면 호텔, 장기 투숙객이라면 레지던스 그리고 3대 이상 대가족 여행객은 풀빌라를 추천한다.
3베드룸 빌라. 2층 구조로 된 독채 빌라를 단독으로 사용한다.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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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일반 객실은 전부 40㎡로 동일하다. 스위트는 일반 객실보다 딱 두 배 넓은 80㎡부터 최대 168㎡ 규모까지 다양하다.
레지던스 객실은 1베드룸의 경우 54~71㎡, 2베드룸은 105㎡, 3베드룸은 108~224㎡ 중에 고를 수 있다. 풀빌라는 전체 면적 307㎡다. 객실 위치에 따라 ‘비치프런트’ ‘오션뷰’로 나뉜다.
투숙인원은 호텔 객실과 1베드룸 레지던스 객실의 경우 어른 2명에 어린이 1명, 최대 3명까지 가능하다.
호텔 동에 위치한 오션뷰 킹 위드 리젠시 클럽 억세스 룸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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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베드룸은 최대 5명까지 가능한데 기본 어른 4명에 어린이 또는 어른 1명을 추가할 수 있다.
3베드룸은 최대 7명까지 투숙 가능하다. 어른 6명이 기본 투숙 가능인원이고 여기에 어린이 1명 또는 어른 1명이 더 들어갈 수 있다.
배정 받은 방은 오션뷰 킹 위드 리젠시 클럽 억세스 룸이었다. 널찍한 방은 층고도 높고 데이베드가 놓은 커다란 발코니가 딸려 있어 전혀 답답함이 없었다.
호텔 동에 위치한 오션뷰 킹 위드 리젠시 클럽 억세스 룸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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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보송하게 마른 타일 바닥, 휴양지 리조트는 물론 호텔을 고를 때 가장 예민하게 보는 것이 바로 바닥 재질이다.
이 모든 것을 정갈하게 보관할 널찍한 옷장이 필수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에는 문으로 완벽히 공간이 분리되는 옷장이 있다.
바깥에서 보면 약간 건식 사우나처럼 생겼는데, 나무판을 일정 간격 틈을 두고 연결해 통풍도 잘 된다. 널찍한 욕실 공간도 마음에 들었다. 통창을 바로 앞에 두고 욕조가 있어 바다 뷰를 즐기며 반신욕도 할 수 있다.
한국인 입맛에 딱 맞춘 다이닝 옵션
리젠시 클럽 객실 전용 라운지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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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측면에서 하얏트 리젠시 다낭은 한국인 취향을 기가 막히게 맞추고 있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에서는 4~9월 성수기 기준 조식 뷔페를 레스토랑 3곳(비브 오세안 레스토랑, 산 하우스, 오스테리아 알 마레)에서 제공한다.
여기에 리젠시 클럽 객실 전용 라운지와 바게트 카페까지 더하면 조식 옵션은 5가지나 된다. 비수기 때는 오스테리아 알 마레와 리젠시 클럽 라운지 두 곳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
3D 프로젝션 다이닝 ‘르 쁘띠 셰프’. 202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4월 시즌 2를 공개했다.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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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선을 보인 3D 프로젝션 다이닝 ‘르 쁘띠 셰프’는 투숙객은 물론 현지인에게도 반응이 좋다. 투숙객과 비투숙객 예약 비율이 반반이다.
4월부터 새로운 시즌을 선보이는데 이번 테마는 ‘마르코폴로의 미식 여행’으로 잡았다. 탐험가 마르코폴로 발자취 따라 중동, 인도, 히말라야 등을 여행하면서 각각 테마에 맞는 음식과 디저트를 선보인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비브 오세안 레스토랑. 건강식을 테마로 조식을 낸다.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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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무디부터 건강한 포케 보울, 직접 만들어 먹는 비빔밥과 아보카도 토스트, 키즈 코너 등 다양한 테마로 꾸민 비브 오세안 레스토랑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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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 머물면서 모든 레스토랑을 경험했다. 첫날 조식은 비브 오세안에서 먹었다. 피곤했는지 아침에 살짝 눈이 늦게 떠진 탓이다.
아무래도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메인 식당인 오스테리아 알 마레다. 살짝 늦게 내려갔는데 대기가 있었다. 미련 없이 비브 오세안 레스토랑으로 발길을 돌렸다.
비브 오세안 레스토랑은 바다를 마주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야외석도 마련되어 있다.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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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클럽을 겸하는 비브 오세안은 바다 전망도 훌륭했다. 비브 오세안 레스토랑의 콘셉트는 건강식이다. 직접 만들어 먹는 포케, 비빔밥 그리고 건강 샐러드와 샌드위치, 제철 과일까지 풍성하다.
비브 오세안 레스토랑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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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을 먹으러 7시쯤 오스테리아 알 마레로 갔다. 사람이 거의 없어 한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오스테리아 알 마레는 비브 오세안보다 규모가 더 크다. 실내석과 야외석이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 앉으면 된다.
메인 조식 뷔페 레스토랑인 오스테리아 알 마레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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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대로 망고를 맛볼 수 있는 망고 스티키 라이스 코너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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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 오세안이 프랑스 지중해식을 선보인다면 오스테리아 알 마레는 이탈리아 요리를 테마로 한다. 조식 뷔페는 물론 점심과 저녁 단품 메뉴도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과일 코너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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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음식을 내는 산 하우스(Xanh House)는 리조트 메인 수영장과 가까이 있다. 아침에는 뷔페를 점심과 저녁 전통 베트남 요리를 단품으로 주문해 먹을 수 있다.
베트남 음식을 판매하는 산 하우스 조식 뷔페 모습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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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하우스에서 맛 본 분짜와 공심채볶음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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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안에만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이유
4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프라이빗 가든 룸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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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경 하얏트 리젠시 다낭 세일즈&마케팅 상무가 설명했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은 4월부터 정원이 딸린 가든 룸을 도입하고 또 각종 체험이 가능한 리틀팜도 개장했다.
올해 4월 오픈한 리틀팜.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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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팜은 각종 채소와 벌을 양봉하고 토끼를 키우는 농장으로 이곳에서 베트남 커피 만들기 등 체험도 진행한다.
올해 4월 오픈한 리틀팜.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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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팜에는 토끼 5마리가 살고 있었다. 소규모로 로즈마리, 스프링어니언, 고수, 민트, 바질, 모닝글로리 등을 심어 놓은 작은 농장과 팜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리틀팜에서는 토끼 다섯마리와 고수, 민트 바질 등 각종 동식물을 키우고 있다.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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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베트남 커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프랑스로부터 커피 문화를 전달받은 베트남은 현재 브라질 다음 전 세계 2위 커피 수출국이다. 로브스타 품종으로는 전 세계 1위다.
베트남에는 조금 독특한 커피 문화가 있다. 베트남 사람들은 본인들 취향에 맞게 독창적인 커피 문화를 정착시켰다.
베트남 커피 만들기 체험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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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는 ‘핀(Phin)’이라고 부르는 커피 필터를 사용해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데 원액이 워낙 진해 코코넛밀크, 연유, 달걀 노른자, 버터 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한다.
시간에 맞춰 리틀팜으로 향했더니 자리마다 전부 커피를 내리는데 필요한 재료가 마련되어 있었다. 현지인 직원의 설명을 들으면서 저마다 자신만의 커피를 내렸다.
향긋한 커피 냄새가 온 사방에 퍼졌다. 먼저 원액을 맛봤다. 에스프레소와는 다르게 기름기 없이 담백했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 키즈클럽 실 내외 모습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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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리젠시 다낭은 키즈 클럽도 잘 돼 있다. 레지던스 동과 호텔동 사이 너른 부지에 위치한 키즈 클럽은 어린이 수영장을 중심으로 4구역으로 마련했다.
전문 강사가 붙어 액티비티도 진행하는데 매일 최대 2시간 무료로 액티비티에 참가할 수 있다. 6~15살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클럽 액티비티는 전부 무료다.
메인 수영장 모습. 여기저기 풀과 나무가 어우러져 편안한 느낌을 준다.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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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액티비티에 참여하지 않아도 즐길 것은 많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의 자랑은 바로 수영장. 부지 내 각기 다른 야외 수영장이 5곳이나 된다.
리젠시 클럽 객실 투숙객만 이용 가능한 전용 수영장.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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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걸어나가면 해변과 이어지는 메인 수영장이 가장 크게 있고 키즈 클럽 어린이 수영장과 리젠시 클럽 객실 투숙객 전용 수영장 그리고 레지던스 동에 위치한 수영장, 피트니스센터에 딸린 수영장 등이다.
메인 수영장 모습. 여기저기 풀과 나무가 어우러져 편안한 느낌을 준다.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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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수영장에는 인공 모래사장, 어린이 전용 워터슬라이드가 있어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이 올해 치중하는 것은 바로 웰니스다. 웰니스 프로그램을 △릴렉스 △디톡스 △에너자이즈 △다낭 리트리트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사실 가장 편한 휴식은 스파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에는 열대정원을 콘셉트로 한 ‘비에 스파(Vie Spa)가 있다. 독채 공간으로 구성된 트리트먼트실에는 야외 욕조와 야외 샤워 시설을 구비했다. 인기가 많은 편이라서 체크인 때 바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비에스파 트리트먼트 룸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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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관광을 하고 싶다면 호텔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은 믿을 수 있는 업체와 협력해 18개 달하는 주변 지역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호텔 자체 프로그램으로는 매주 화·목요일 클럽 객실 투숙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행산 산행이 있다. 자유롭게 호이안을 오갈 수 있도록 리조트~호이안 유료 셔틀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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